Brush into the Carpet


2025

Brush into the Carpe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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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Dong Woong Lee

전시 <Brush into the Carpet>은  물리적. 심리적으로 비좁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으로서 두 작가가 경험하는  어정쩡한 상태와 반복되는 좌절을 농담이라는 개념을 매개로 시각화한다.


임다현은 드러나고자 하는 욕망과 그 욕망이 실현되려는 순간 스스로를 감추는 이중적 태도를 위장술과 비정형적 형상을 통해 표현한다.


정재은은 전지적 시점에 대한 인식의 욕망이 항상 실패로 귀결되는 아이러니를 입체화된  이미지와 3차원 콜라주 조형으로 탐색한다.


숨어버리는 자와 모든 것을 보고자 하는 자의 서로 충돌하는 두 욕망은 '농담이 지닌 공간적.물리적 구조' 안에서 공존하는 동시에 완전한  인식이나 완전한 소거, 그 어느 쪽도 도달할 수 없는 스스로에 대한 자조적 유머로 변환된다.